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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우한시 당서기 "발열환자 최고조…1만5000명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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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3000명 수준 크게 웃돌아

뉴시스

[서울=뉴시스] 마궈창(馬國强) 우한시 당서기는 27일 우한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 CCTV 캡쳐>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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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우한시 당국은 “최근 며칠간 발열 환자가 1만500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27일 중국 관영 중앙(CC) TV에 따르면 마궈창(馬國强) 우한시 당서기는 이날 우한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며칠간 우한 발열 환자 진료가 최고조에 달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마 서기는 "과거 비슷한 시기 우한시 발열 환자가 3000명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많은 발열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면서 "외래 진료실은 과부하 운영됐고, 이런 상황에서 많은 환자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신속하게 해결책을 마련했다"면서 "우리는 시민들에게 집에서 체온을 측정한 뒤 세 차례 이상 이상 징후가 나면 지역에 설치된 의료 서비스 센터에 방문할 것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에도 더 명확한 발열 증세가 지속된다면 우한시 내에 62개 지정 병원에 방문하도록 했다"면서 "이런 조치를 통해 지난 2~3일 병원에 환자들이 오랜 시간 대기하는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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