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11세기에 살았던 고대 이집트 사제 ‘네시아문(Nesyamun)’의 미라를 컴퓨터단층촬영(CT)하는 모습. 연구진은 미라의 발성기관 CT를 바탕으로 네시아문의 생전 목소리를 복원했다. /사이언티픽 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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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를 토대로 발성 통로 부분을 3D(입체) 프린터로 인쇄했다. 이 모형과 컴퓨터를 이용해 소리를 내는 인공 후두를 연결해 미라의 목소리를 구현했다. 성대를 통과해 나는 소리는 사람마다 고유하기 때문에 이 목소리는 미라의 생전 목소리에 가까운 것이다. 복원된 소리는 약 1초간 지속하며 '에~'라고 들린다. 가디언은 "영어 단어의 '나쁜(bad)'과 '침대(bed)'의 중간 '에' 발음"이라고 보도했다.
유지한 기자(jhy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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