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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정부-의약 단체들, 29일 '신종코로나' 대응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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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 의협회장 등과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서 잇따라 발생, 확산위험이 커지자 정부와 의약 단체들이 만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박능후 장관은 29일 서울 시내에서 대한의사협회장 등 주요 의약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우한 폐렴 상황은 점점 악화하고 있다. 지난 27일 기준으로 국내 우한 폐렴 확진 환자는 4명이다. 첫 번째 확진 환자인 36세 중국인 여성을 뺀 나머지 3명은 50대 한국인 남성들이며 모두 증상이 경미하거나 무증상 상태로 공항 검역을 무사히 통과하고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 확진 환자로 판정받았다.

보건당국은 우한 폐렴 국내 확진 환자가 4명으로 늘어나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자 27일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한단계 격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