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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강원 '신종코로나' 두번째 의심 환자 발생…확진자와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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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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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코로나' 의심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국내 세 번째 확진 환자와 접촉한 20대 여성이 추가로 의심 환자로 분류돼 병원에 격리 중입니다.

28일 강원대학교병원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원주에 거주하는 부모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중국 광저우를 다녀온 15개월 영아가 전날인 27일 아침부터 기침 등 신종 코로나 의심증세를 보였습니다.

의심 증세 직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실을 찾은 이 영아는 당일 오후 7시 50분께 국가지정 음압 격리병상인 강원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서울 거주자인 20대 여성이 전날 춘천을 찾았다가 신종 코로나 의심 증세를 보여 스스로 질병관리본부에 신고, 같은 날 오후 9시 30분께 강원대병원을 찾았습니다.

이 여성은 국내 세 번째 확진 환자(54세 남성, 한국인)가 서울 강남구 성형외과를 방문한 뒤 찾은 약국에서 이 확진 환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원대병원 감염관리실과 음압 병동은 현재 이 여성 환자의 동선 확보, 격리, 검체 확보 등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바이러스 1차 검사 결과는 이날 오전 5∼6시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성 기자(keats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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