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강훈, 연기 선생=엄마 "연기 못해도 착하기만 하면 돼" [어저께TV]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예솔 기자] 아역배우 김강훈이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27일에 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강훈과 SF9의 로운이 등장했다.

김강훈은 "엄마랑 같이 하면서 연기를 배웠다. 학원은 다닌 적이 없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김강훈은 "여러가지 버전의 연기를 준비해서 감독님이 마음에 안 드시는 것 같으면 다른 연기를 보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출제된 문제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썸녀가 메신저로 이 말을 보내면 99%차인 것을 의미한다'라는 문제에서 메신저로 보내는 말을 맞히는 것이었다.

OSEN

김강훈은 자신은 차인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말하며 "고백을 한 적이 한 번 밖에 없다"라고 여자친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로운은 "첫 사랑이 있었는데 그 분이 나에게 헤어지자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얘를 어떻게 찰 수 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쫑"이라고 외쳐 MC들의 원성을 받았다. 그때 로운이 손을 들고 "바빴어"라고 외쳤다. 로운은 "문자를 보긴 봤지만 답을 하지 않고 조금 이따가 바빴어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OSEN

이에 김강훈은 "나는 '잤어'로 하겠다"라고 외쳤다. 민경훈은 "몰랐어라고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답은 민경훈이 말한 '몰랐어'였다.

송은이는 김강훈에게 "만약에 여자친구가 몰랐어라고 하면 어떻게 할 것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강훈은 웃다가 한숨을 쉬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정형돈은 "나는 썸이라는 말도 나쁜 것 같다. 그 사이에 손 잡고 팔짱끼고 다 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송은이는 "손 잡으면 사귀는 거 아니냐. 여행가면 호적신고 아니냐"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OSEN

다음 문제는 아인슈타인의 생활기록부에 적혀있던 악평을 맞히는 것이었다. 이에 민경훈은 "강훈이는 아인슈타인을 아나"라고 물었다. 김강훈은 고개를 끄덕이며 "블랙홀"이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MC들은 김강훈에게 "이번 문제 우리가 맞히면 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형돈은 "개인기 하면 우선권을 주겠다"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김강훈은 여유를 부리며 "잠시 지켜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OSEN

김강훈과 로운은 상의 끝에 "무슨 일을 해도 안됨, 장래가 없음"이라고 답했다. 김강훈과 로운이 말한 답이 정답이었다. 정형돈은 "오늘 내가 로운에게 문자를 보낼거다. '몰랐어'"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은이는 "강훈이가 연기할 때 엄마가 하셨던 말 중 기억에 남는 게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강훈은 "엄마가 연기는 못해도 되니까 착하기만 하라고 하신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