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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방심위 "우한 폐렴 관련 사회혼란 정보 모니터링 및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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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방심위 관제실 전경. /방심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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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최근, 중국 우한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와 관련, 사실과 동떨어진 개연성 없는 정보를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정보들을 점검 및 삭제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방심위는 "국민들의 혼란과 불안감을 고조시키는 등 불필요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매우 높다는 점을 고려해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모니터링 배경을 설명했다.

방심위는 익명성과 빠른 전파성을 악용해 무차별적으로 유통되는 사회혼란 야기 정보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해당 내용을 퍼트릴 경우, 사회적 혼란의 우려가 있어 시정요구 대상임을 강조했다.

방심위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사회혼란 야기 정보는 단지 온라인 공간에서의 혼란에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 공간으로 이어질 우려가 매우 높다"며 "국내 사이트 게시물에 대해서 ‘해당정보의 삭제’ 조치와 더불어 포털 등 사업자에게 유사한 내용의 게시물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유통방지 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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