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1 (일)

이슈 MLB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4년 6400만$에 카스테야노스 영입 [오피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가 닉 카스테야노스(27)와 계약을 공식화했다.

레즈는 28일(한국시간) 카스테야노스와 4년 64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2번. 기존에 2번을 달고 있던 알렉스 블랜디노는 0번으로 교체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20년 1600만 달러, 2021년 1400만 달러, 2022년과 2023년 16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조건이다. 2024시즌에 대한 옵션은 상호 합의에 의한 옵션으로 2000만 달러가 걸려 있다. 바이아웃은 200만 달러다.

매일경제

신시내티가 카스테야노스 영입을 공식화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여기에 이례적으로 첫 번째, 두 번째 시즌에 대한 두 번의 옵트 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2020년 좋은 활약을 보일 경우 1년만에 다시 시장에 나가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카스테야노스는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동안 888경기에 출전, 타율 0.277 출루율 0.326 장타율 0.471을 기록했다. 3루수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지난 두 시즌은 외야수로만 뛰었다.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시카고 컵스에서 151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컵스 이적 이후 51경기에서 타율 0.321 출루율 0.356 장타율 0.646 16홈런 36타점을 기록하며 주가가 올랐다.

신시내티에서는 외야수로 뛸 예정이다. 현재 신시내티는 제시 윙커, 아키야마 쇼고, 아리스티데스 아퀴노가 있어 외야에 자리가 없지만, 트레이드 등을 통해 자리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변경될 제도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이르면 새 노사협약이 적용되는 2022년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가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