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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리쌍 길, 결혼+득남 사실공개…“타이밍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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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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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리쌍 길(41)은 결혼·득남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타이밍을 놓친 것”이라고 말했다.

길은 27일 방송한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에서 “일단 제가 누군가를 만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였고, 또 주위의 친구들과도 연락을 끊은 상태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길은 “(음주운전 후) 저와 연락이 안 닿으니까, ‘제게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아무도 모르고 있는 상태였다”며 “여러 기자 분들이 제 주위 분들에게 연락을 했다. (지인들은) 당연히 아니라고, 그럴 리가 없다고 말씀을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나중에 알고 나서, 제가 다시 바로 잡고 싶은데 타이밍을 놓치니까 걷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갔다”며 “축복을 받으면서 결혼식을 하고 아이의 돌잔치도 해야 하는데 다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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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의 장모는 속상함을 드러냈다. 길의 장모는 “우리 딸이 3년 동안 실종됐다”며 “집 밖에 나오지 않고 은둔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딸과 길의 결혼에 대해선 “딸에게 ‘(길과) 헤어지면 안 되겠나’라고 했을 땐, 이미 뱃속에 우리 손자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 화가 났다”며 “임신해서 애 낳으면 축하 받아야할 일인데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딸이 결혼했다는 소식을 알리지 못해서 미혼모나 다름없다”며 “결혼식을 해야 받아들일 것 같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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