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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Z자로 두 번 접는다"…삼성, 갤럭시Z 출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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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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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특허를 기반으로 제작된 두 번 접히는 폴더블폰 렌더링 /사진=렛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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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내에 화면을 두 번 접을 수 있는 'Z'자 형태의 폴더블폰을 출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28일 네덜란드 특허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에는 화면을 안으로 접는 '인폴딩'과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을 결합한 폴더블폰 '갤럭시Z'를 선보일 수 있다.

갤럭시Z는 화면 한쪽이 안으로, 다른 한쪽은 바깥으로 접힌다. 양쪽을 모두 접으면 일반 스마트폰 크기가 되며, 펼치면 큰 화면의 태블릿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와 관련된 특허도 출원했다.

이런 추측은 최근 중국 소셜 미디어에 등장한 갤럭시Z 홍보용 포스터로 추정되는 사진을 기반으로 한다.

이 포스터를 보면 왼쪽 위에는 삼성이라고 적혀 있고, 가운데에는 갤럭시Z라는 문구와 그 아래로 Z자 모양으로 접혀 있는 기기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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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웨이보에 등장한 갤럭시Z 포스터


포스터에 등장한 기기와 달리 내달 공개 예정인 갤럭시Z 플립(가칭)은 위아래로 열리는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가 확실시 된다. 때문에 하반기에 Z 형태의 새로운 폴더블폰을 내놓을 것이란 추측이다.

하지만 실제 제품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삼성전자가 Z자 형태의 제품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은 그간 한번도 나온적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갤럭시Z 플립을 선보이고, 이어 지난해 선보인 갤럭시 폴드 뒤를 이을 제품을 내놓는다. 이 제품은 갤럭시 폴드와 같은 형태지만, 화면은 8인치로 더 커지고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전매특허인 S펜을 지원할 전망이다.

매체는 "갤럭시Z는 1세대 폴더블폰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브랜드로 내달 공개될 갤럭시Z 플립과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Z로 시리즈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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