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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한국 男 핸드볼, 카타르에 막혀 亞 선수권대회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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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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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대한민국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카타르에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각) 쿠웨이트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 남자 핸드볼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카타르에 21-33으로 졌다.

한국은 지난 2012년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카타르의 벽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다만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에 주어지는 2021년 이집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내며 아쉬움을 덜었다.

한국은 전반 4분 김진영과 박세웅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 좋게 앞섰지만, 이내 3점을 연달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전반 16분 곧장 추격하며 동점을 거듭하던 경기는 카타르가 1-2점 앞선 채 아슬아슬한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이후 3점 차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추격의 길목에서 카타르 골키퍼 사리치의 벽을 넘지 못하며 격차는 7점 차로 벌어졌다. 후반 중반에 접어들어 카타르의 수비를 넘지 못하고, 대량 실점을 허용했고, 벌어지는 격차에 추격 의지가 꺾여 최종스코어 21-33으로 패했다.

대회를 마친 한국은 29일 오전 11시45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4월17일부터 19일까지 국제핸드볼연맹(IHF)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노르웨이, 브라질, 칠레와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권 2장을 놓고 대결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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