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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홍준표 "종로 출마하면 꿩 대신 닭이라는 비아냥 들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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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40석 수비대장할 것, 선거 후 야권 재편 때 본격 역할하겠다"

뉴스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019.11.2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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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8일 "지금 내가 종로 출마를 하는 것은 꿩 대신 닭이라는 비아냥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 대신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것이 자신에게나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황 대표가 종로를 회피하는 이때 종로 출마를 하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도 있지만 (출마하면) 각이 서지 않아 선거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작년 10월에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할 때부터 지금 당 체제상 나는 이번 총선에서 내 역할은 없다고 봤다"며 "그래서 20년 험지 정치를 떠나 수구초심의 심정으로 고향에 가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2월 3일 밀양 삼문동으로 이사를 한다. 공관위를 설득해 스윙보터 지역인 PK 지역 40석을 방어할 수비대장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나는 총선 후 야권 재편이 있을 때 본격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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