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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4인조 새 출발' 젝스키스 "목소리 나올 때까지 앨범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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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미니앨범 '올 포 유' 28일 발매

"팬·대중에게 '좋은 음악' 평가받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욕심 같아선 목소리가 나오는 한 앨범을 꾸준히 내고 싶습니다.”(은지원)

4인조 재편 후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젝스키스(은지원·이재진·김재덕·장수원)가 앞으로의 활동 각오를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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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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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은지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스튜디오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올 포 유(ALL FOR YOU)’ 기자간담회에서 “2년 4개월 만의 컴백이다. 4명이서 인사드린다는 것이 감회가 새로우면서도 설렌다”면서 “멤버들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부담감과 책임감을 갖고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은지원은 “앨범 디렉팅을 하면서 딱히 손을 댄 것이 없다. 그만큼 멤버들이 열심히 녹음해줬고, 역량을 다해줘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면서 “노력한 만큼 팬들과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재덕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미니앨범이란 점을 주목했다. 김재덕은 “23년 활동하면서 한 번도 미니앨범을 낸 적이 없다. 그런 점에서 이번 앨범은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추운 날씨에 잘 어울리는 곡으로 엄선했다. 많은 분이 듣고 우리 노래를 사랑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수원은 “젝스키스가 재결합해서 냈던 ‘세단어’처럼, ‘올 포 유’도 좋은 반응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90년대 젝스키스의 옛 감성과 2020년 젝스키스의 현대 감성이 잘 어우러졌다. 대표적으로 90년대 R&B 감성을 젝스키스의 색깔로 재해석한 타이틀곡 ‘올 포 유’, 트렌디한 감성이 젝스키스에게 잘 묻어난 ‘꿈’ 등 각양각색 장르와 색깔의 다섯 곡이 트랙리스트에 담겼다. 은지원은 “23년차 젝스키스의 옛스러운 느낌을 어떻게 바꿀까, 어떻게 새롭게 다가갈까가 숙제였다”며 “고심 끝에 결론내린 것은 ‘우리 색깔을 버리면서 새로운 것을 추구할 필요는 없겠다는 것’이었다. 젝스키스가 대중가수인 만큼, 대중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작업에 몰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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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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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젝스키스와 2020년대 젝스키스를 아우를 수식어가 있느냐는 질문에 은지원은 “대중적”이라는 단어를 꼽으며 “앨범을 낼 때마다 디딤판이 되어주는 존재가 바로 대중이다. 대중적인 아티스트가 되는 게 우리의 큰 숙제고, 어떻게 대중을 만족시킬지 고민하면서 음악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젝스키스의 고민이 가득 담긴 앨범인 만큼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포부도 궁금했다. 장수원은 “젝스키스의 음악은 시간이 흘러도 오랫동안 대중에게 사랑받는 ‘좋은 음악’이란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고 했고, 김재덕은 “팬들과 대중에게 ‘좋은 음악’이란 것을 인정받고 싶고, 거리와 카페에서 ‘올 포 유’가 많이 울려퍼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젝스키스는 28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올 포 유’ 앨범 전곡 음원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올 포 유’를 비롯해 ‘꿈(DREAM)’, ‘의미 없어(MEANINGLESS)’, ‘제자리(ROUND & ROUND)’, ‘하늘을 걸어(WALKING IN THE SKY)’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올 포 유’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을 따뜻하게 표현한 곡으로, 공감되는 가사와 부드러운 선율이 조화를 이뤘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듣는 이의 귀에 계속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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