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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서울 효창동서 길 가던 연인 흉기 피습…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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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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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효창동에서 길을 가던 연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이들 중 한 명을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3)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설 연휴 기간인 26일 오전 1시쯤 효창동에서 길을 가던 커플에게 시비를 걸고 흉기로 공격해 연인 중 남성(30)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이 남성과 부딪혀 시비가 붙자 근처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여성도 폭행을 당해 눈 주변이 함몰되는 등 골절상을 입었다.

주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7일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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