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젝스키스, 4인조 재편으로 더 똘똘 뭉쳤다[SS현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가 돌아왔다.

젝스키스는 28일 첫 미니앨범 ‘올 포 유(ALL FOR YOU)’과 동명의 타이틀곡을 공개하며 공식 활동에 나선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7년 정규 앨범 ‘어나더 라이트(ANOTHER LIGHT)’ 이후 약 2년 4개월만의 신보이자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등 4인 체제로 첫 활동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앨범 공개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은지원은 “오래만에 젝키 4명이 나오는 것이라 떨리는 감정을 느끼고 있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장수원은 “젝키가 재결합할 때처럼 많은 분들이 어떻게 들어주실지 피드백과 반응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김재덕은 “2년 4개월만에 컴백해서 기쁘고 젝키가 23년 활동하면서 중 처음 발표하는 미니앨범이다. 많은 분들에게 노래가 들려졌으면 좋겠고 추워지는 날씨에 잘 어울리는 노래인데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젝스키스는 지난 2016년 MBC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16년만에 재결성된 후 활발하게 활동에 나섰지만 전 멤버 강성훈이 지난해 1월 공식적으로 팀을 떠나며 4인조로 팀을 재정비했다.

은지원은 “4인조로 컴백해서 팬들에게 가장 미안하다. 고지용을 포함해 6명이 있을 때가 가장 좋은 추억이었다. 4명이서 컴백한 만큼 부담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개개인이 노력을 많이 했다. 메인보컬이 딱 정해진 게 아니라 곡에 맞는 보컬로 꽉 채웠다. (이)재진씨는 정말 보컬이 많이 향상되서 이제는 랩·댄스가 아닌 보컬로 거듭날 정도다. 다시 한번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고 그만큼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4명이 됐는데 우리만큼 더 똘똘 뭉쳐야 된다고 생각한다. 모여 있는 시간도 많아졌고 앞으로 해야할 방향 등 깊이 있고 진솔한 대화를 하는 시간이 많았다”고 전했다. 장수원도 “우리 멤버들끼리 돈독하다. 멤버 수를 떠나서 지금도 개구쟁이처럼 장난도 더 치면서 티격태격하지만 그런 가운데 나오는 끈끈함이 우리만의 장점인거 같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서울

‘올 포 유’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외에 ‘꿈 (DREAM)’, ‘의미 없어 (MEANINGLESS)’, ‘제자리 (ROUND & ROUND)’, ‘하늘을 걸어 (WALKING IN THE SKY)’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총 5곡이 수록됐다.

은지원은 “23년차인데 앨범을 낼 때마다 예스러움을 버리고 새롭게 다가갈지 숙제다. 결국 제 스스로 해답은 계속 바꾸고 추세에 따르면 우리 나라에 남은 음악 장르가 있을까 생각했다. 우리는 항상 대중적인 것을 고민한다. 어떤 트렌디한 노래도 갖다주면 젝스키스만의 스타일과 색이 있는데 우리 색을 굳이 버릴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있다. 우리는 대중가수고 어느 한쪽 장르나 색에 치우치기보다는 대중 음악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장수원은 “음원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역시 젝키의 음악은 대중들이 좋아하고 새로운 노래도 대중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1세대 아이돌 중 젝스키스는 프로젝트성이나 단발성이 아니라 팀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은지원은 “욕심 같아서는 목소리가 나오는 한 앨범을 꾸준히 내고 싶다”면서 “멤버들이 저를 형이라고 잘 따라주고 잘 지내니깐 유지가 되는 것 같다. 이 나이 먹도록 누구하나 보기 싫으면 유지가 안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은지원은 “욕심으로는 TV에 노출을 많이 하고 싶다. 제약이 있다보니 이번에는 라디오쪽에 힘을 줘봤다. 라디오에서 청취자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케미에 대한 궁금증도 있다. 어디든지 불러주시면 어디든지 달려갈 의사가 있다. 콘텐츠가 많이 생겨서 온라인·TV를 다 떠나서 오래간만에서 나왔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다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hongsfilm@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