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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접경' 중국 단둥서 신종 코로나 확산세…"북한 전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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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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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통행 끊긴 우한 시내 강변도로

북한과 중국의 접경이자 두 나라의 최대교역 거점인 중국 단둥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랴오닝성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단둥에서는 그제(26일) 오전 확진자 1명이 처음 보고된 데 이어 어제(27일) 3명, 오늘(28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공개된 확진자 3명 중 양 모 씨는 지난 22일 윈난성 쿤밍에서 다롄을 거쳐 단둥으로 왔으며, 핑 모 씨는 21일 베이징에서 단둥으로 돌아왔습니다.

또 다른 환자 인 모 씨는 후베이성 어저우에서 물건판매업을 하는 사람으로, 20일 기차를 타고 우한을 거쳐 단둥으로 왔습니다.

단둥 외에 다른 중국 동북 3성 도시의 경우, 하얼빈 10명, 쑤이화 8명, 선양 7명, 다칭 5명, 다롄 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북한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보고는 없지만, 압록강을 경계로 북한 신의주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단둥에서 확진자가 다수 보고된 만큼 북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대책을 마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위생방역 부문의 일꾼들은 국경, 항만, 비행장에서 위생검역 사업을 보다 철저히 하고 대책을 강도 높이 세우고 있다"며 외국 출장자에 대한 의학적 감시와 의심 환자 발생을 대비한 격리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22일부터 중국인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북한 단체관광 운영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단둥 세관은 춘제 연휴인 25~27일 사흘간 문을 닫았는데, 한 접경지역 소식통은 "단둥 세관에서는 오늘 북중간 열차는 오가지만 화물차 통관은 중단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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