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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건 "영입 인재 자격 반납...의혹 사실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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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모친과 방송 출연하며 화제 됐던 인물

前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인물, '미투 의혹' 폭로

언론 접촉 피하다 기습 기자회견…불출마 의사

"의혹 사실 아니야…진실 밝히고 명예 회복할 것"

[앵커]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 2호인 원종건 씨가 자신을 둘러싼 '미투 논란'과 관련해 영입 인재 자격을 자진 반납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하다고 해명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이 2호 인재로 영입했던 원종건 씨는 지난 2005년 시각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방송에 출연해 효자로 알려지며 화제가 됐던 인물입니다.

영입 당시 민주당 취약 지지층인 20대 남자, 이른바 '이남자'라는 점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원종건 / 더불어민주당 2호 영입 인재(지난해 12월) : 저는 이 땅의 청년들이 '때문에'라는 말 대신 '덕분에'라는 말을 하게 할 수 있는 정치를 꿈꿉니다. 정치 덕분에 가난에서 벗어났다. 정치 덕분에 학벌을 이겨냈다….]

지난주에는 비례대표가 아니라 지역구 후보로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원 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람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폭로 글을 올리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습니다.

글 게시자는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면서 피해 사진 등을 증거로 제시하는가 하면, 원 씨가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여성 혐오성 발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직후 언론 접촉을 피했던 원 씨는 기자회견을 열어 불출마 의사를 확실히 했습니다.

[원종건 / 더불어민주당 2호 영입 인재 : 저는 오늘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영입 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습니다.]

다만,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반박했습니다.

[원종건 / 더불어민주당 2호 영입 인재 :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닙니다. 허물도 많고 실수도 있었던 청춘이지만 분별없이 살진 않았습니다. 더구나 제가 한때 사랑했던 여성입니다.]

원 씨는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향후 대응 방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변 없이 국회를 빠져나갔습니다.

민주당은 사적 영역까지 검증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해명했지만, 자신 있게 준비했던 2호 인재가 결국 영입 한 달 만에 낙마하면서 당혹스러운 분위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최기성[choiks7@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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