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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대구FC, 안드레 감독과 결별…"조속히 후임 감독 선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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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구FC가 안드레 감독과 결별했다.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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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대구FC가 안드레 감독과 결별했다.

대구 구단은 28일 "지난 5년 간 대구 구단과 함께했던 안드레 감독과 이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혀 예상치 못한 결정이었다. 2018년 FA컵 우승에 이어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는 등 시민구단 대구의 발전을 이끌어왔던 안드레 감독이고 최근까지도 팀의 전지훈련을 진두지휘하는 등 2020시즌에도 함께 하는 것이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구단 측은 "안드레 감독은 지난 2015년 대구FC에서 코치로 시작해 2017년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으며 이후 K리그1 승격, FA컵 우승,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대구의 영광스런 순간을 함께했다"고 과거를 소개한 뒤 "구단은 안드레 감독과 재계약을 위해 노력했으나 해외 구단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관련해 대구 구단 한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내부의 불화는 아니다. 불협화음이 있었다면 최근까지도 훈련을 직접 이끌었겠는가"라고 말한 뒤 "다른 나라의 클럽에서 오퍼가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 협상을 진행했으나 아쉬운 결론이 내려졌다"고 귀띔했다.

대구 구단은 "감독 공백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 적임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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