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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BTS, 선공개곡 ‘블랙스완’ 빌보드 핫100 57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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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신보에 수록될 선공개곡 ‘블랙 스완’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57위로 진입했다.

지난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가 거둔 8위라는 성적에 비해서는 한참 못미치지만, 타이틀곡이 아닌 앨범의 콘셉트를 설명하기 위한 선공개곡이기 때문에 순위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각) SNS를 통해 "BTS의 ‘블랙 스완’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57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이는 BTS의 통산 8번째 핫100 진입곡이다. 해당 차트는 28일 공식 업데이트된다.

‘블랙 스완’은 BTS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의 수록곡으로 조만간 공개될 전체 앨범에 앞서 아트 필름과 함께 미리 공개된 곡이다. 타이틀곡을 포함한 본 앨범은 다음달 21일 발매한다.

방탄소년단이 핫100 차트에서 세운 최고기록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로 세운 8위이다. 이외에도 ‘페이크 러브’ 10위, ‘아이돌’ 11위, ‘마이크 드롭’ 28위, ‘디엔에이’(DNA) 67위, ‘메이크 잇 라이트’ 76위, ‘웨이스트 잇 온 미’ 89위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BTS는 후보에 오르지 못했지만 지난해는 시상자로, 올해는 퍼포머로 2년 연속 그래미를 찾았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26일 래퍼 릴 나스 엑스 등과 함께 선보인 ‘올드 타운 로드’ 무대에 대해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는 새 역사를 썼다. 그래미에서 한국 가수가 공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들의 출연은 짧았지만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황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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