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대구FC와 안드레 감독이 결별했다.

대구는 28일 보도 자료를 통해 “안드레 감독과 이별하게 됐음을 알려드립니다. 안드레 감독은 지난 2015년 대구에서 코치로 시작해 2017년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어 팀을 이끌며 K리그1 승격, FA컵 우승,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대구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구단에서는 안드레 감독과 재계약 협상을 위해 노력했으나 해외 구단에서 안드레 감독에게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상황에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별하게 됐습니다”라고 급작스런 이별의 경위를 설명했다.

아울러 대구는 “감독 공백에 따른 구단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적임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라고 후임자 물색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는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발생한 지휘관의 이탈 때문에 2020시즌 시작 전 때 아닌 감독 선임 작업에 매달릴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