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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원더걸스 유빈, 혜림이 논의 끝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를 떠났다. 이로써 '2세대 걸그룹' 원더걸스 전원이 '친정' JYP를 떠나 '제2막'을 맞이하게 됐다.

JYP 측은 28일 "JYP는 지난 1월 25일을 끝으로 유빈, 혜림과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음을 알려드린다"고 전속계약 만료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JYP 측은 "지난 몇 달 동안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고, 서로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더걸스는 2007년 데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2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였다. '텔미', '쏘 핫', '노바디' 등 다수의 인기곡을 남긴 원더걸스는 2009년 미국 진출, '노바디'로 K팝 사상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 76위로 진입하는 등 K팝 새 역사를 쓰기도 했다.

이 중 선예와 소희는 2015년 팀을 공식 탈퇴했으며 선미, 예은은 2017년 초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팀을 떠났다. 선미, 예은도 JYP를 떠나며 원더걸스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현재 선미는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예은은 아메바철쳐, 소희는 BH엔터테인먼트, 선예는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에 몸 담고 있다. 유빈, 혜림의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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