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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文대통령 "1339콜센터 대응 능력 확대"...전수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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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청와대 회의서 대응책 추가 지시
-'우한 지역 입국자' 전수 조사 시행 착수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대응 의료기관인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의 안내로 현장 의료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020.01.28.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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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의 대응 능력 확대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침 청와대 회의에서 "지금까지도 그렇고 앞으로도 콜센터에 문의하는 수요가 높아질 텐데 충분히 응대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의 대응 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한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1339 콜센터 상담원의 추가 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의료기관간 협력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중국 방문력이 있는 환자가 호흡기 증상으로 내원하면 반드시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 조기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기관간 적극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청와대는 이날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일일상황점검회의를 국정상황실장 주재로 매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 부대변인은 "1차 회의는 이미 진행했다"며 "위기 단계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지원하는 등 정부 대응을 강화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이 지시한 '우한 지역 입국자'에 대한 전수조사도 이날부터 시행된다.

한 부대변인은 "전수 조사는 오늘부터 시행하고 잠복기가 14일인 점을 감안해 지난 13일부터 26일 (우한 지역으로부터의)입국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전수 조사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대책회의에서 "우한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의 경우 전수조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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