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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유빈·혜림, 'JYP’와 전속계약 만료…”아름다운 미래, 진심으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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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박혜진기자] ‘원더걸스’ 출신 유빈과 혜림이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8일 “유빈, 혜림의 전속 계약이 지난 25일을 끝으로 만료됐다”면서 “서로 합의 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빈은 지난 2007년 JYP와 인연을 맺었다. 소속사 측은 “2014년, 2017년 2차례 계약을 연장했다. 약 13년 동안 JYP의 대표 아티스트로 활약해왔다”고 말했다.

혜림은 2010년 원더걸스에 합류했다. 관계자는 “혜림 역시 지난 2017년 재계약을 맺었다. 음악, MC 등 여러 방면에서 재능을 펼쳤다”고 전했다.

멤버들의 수고를 기억했다. “원더걸스가 처음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을 때, K팝은 외국인들에게 낯선 장르였다”면서 “‘노바디’로 K팝 사상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에 진입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불모지와 같았던 K팝 시장을 개척하고, 수많은 후배 아티스트에게 해외 진출의 길을 닦아준 공로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JYP 측은 “이처럼 멋진 아티스트와 동행할 수 있어 영광이고, 감사했다”며 “유빈, 혜림과 함께 이룬 모든 성과는 JYP가 성장하는 밑바탕이 됐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빈과 혜림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이들의 발자취는 긴 시간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 덕분”이라면서 “새로운 곳에서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갈 두 사람에게 변치 않는 애정 보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본사 역시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유빈, 혜림의 아름다운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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