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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박지성·드로그바 등 호주 산불 피해 돕기 자선축구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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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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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이 디디에 드로그바, 에밀 헤스키, 다비드 트레제게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세계적인 축구스타들과 함께 호주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한 자선경기에 출전합니다.

호주축구협회는 이번 자선경기에 출전하는 16개국 21명의 올스타전 출전 1차 명단을 발표하며 박지성을 포함 시켰습니다.

JS 파운데이션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박지성은 한국 국가대표로 통산 100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으며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진출에 앞장섰습니다.

박지성 외에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뛰었던 드로그바와 프랑스 국가대표로 세 차례 월드컵 무대에 선 트레제게,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인 헤스키 등 각국 레전드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맨유에서 뛴 드와이트 요크, 이탈리아 인터밀란과 AC밀란에서 뛴 다리오 시미치, 터키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인 뤼슈튀 레치베르 등도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호주에서는 지난해를 끝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 주장 마크 밀리건을 비롯해 존 알로이지, 마크 보스니치 등 5명이 참가를 확정했습니다.

이번 자선경기는 5월 23일 호주 시드니의 ANZ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참가 선수들은 소방관 올스타팀과 긴급구조대 올스타팀으로 나눠 대결하고 입장료 등 수익금은 호주 산불 피해 구호 기금으로 쓰입니다.

호주는 지난해 9월 번지기 시작한 산불로 지금까지 최소 33명이 숨지고, 3천 가구와 천만 헥타르 이상의 면적에 피해를 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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