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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두데’ 그리 “父 김구라, 신곡 피드백 없어...차트인과 좋아요 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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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래퍼 그리(김동현)가 아버지 김구라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의 ‘미지의 초대석’에는 싱어송라이터 정모, 래퍼 그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는 지난 12일 신곡 ‘스톱 잇’(Stop it)을 발표했다. 그리는 “스타일을 바꿨다. 랩보다는 노래에 치중한 곡이다. 지난해 4월 이후 냈으니까 9달 만에 낸 신곡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리는 스타일을 바꾼 이유에 대해 “요즘은 사람들이 랩보다는 캐릭터를 많이 보는 것 같다. 랩을 잘한다고 뜨는 게 아니라 콘셉트가 얼마나 확실한지가 중요하더라. 그래서 그동안 하지 않았던 싱잉랩을 해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그리는 “내가 알던 힙합이 아니라 애정이 떨어졌는데 아버지가 음악적으로 해박하시다 보니까 여러 장르를 들려주셨다"라며 "팝 장르도 많이 듣다가 '나도 만들어볼까?' 생각했다. 아버지가 뮤즈가 됐다"고 덧붙였다.

DJ 뮤지가 "아버지가 이번 신곡 듣고 피드백을 해주셨냐"고 묻자 그리는 “아버지는 피드백을 주기 보다는 결과를 따진다. 차트인, 데일리 감상수, 좋아요 등을 따진다. 감상이 없는 분이다”라며 “그렇다고 서운하지는 않다. 음악은 내 분야이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감상적인 대화는 ‘어 좋아’ 정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리는 아버지 김구라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데 대해 “독립하게 되면서 아버지와 볼 시간이 적어졌다. 자주 보자는 취지에서 채널을 개설했다. 유튜브 보는 세대가 나라서 같이 해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리는 “영상을 보는 분들이 ‘아버지 말 좀 잘 들어라’고 하시는데 고충이 있다”고 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그리는 지난 9일 아버지 김구라와 함께 유튜브 '그리구라'를 개설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MBC 보이는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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