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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조희연 교육감, “신종 코로나 상황에 따라 개학 연기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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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8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개학 연기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22일 오전 9시 서울시교육청에서 실·국장 긴급 대책회의를 주관, “중국의 초기대처가 미흡해 전 세계적 문제로 확대됐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폭넓게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 교육감은 “중국 우한시에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을 관리하는 수준은 넘어선 것 같다”며 “중국을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까지도 확대해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 교육감은 “상황에 따라 개학 연기까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개학을 연기해달라는 시민 청원도 쇄도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시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긴급)개학 시기 늦추는 방안을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는 청원글은 올라온 지 하루만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현재 2123명이 동의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초등학교 79개교, 중학교 26개교, 고등학교 8개교가 개학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개학 연기 예정인 학교는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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