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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日, 우한거주 일본인 귀국 전세기 오늘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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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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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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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의 진원지 중국 우한에 체류 중인 자국민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전세기를 28일 밤 띄운다.

NHK등은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성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전세기 수송 방안 등에 대한 조율을 끝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전일본공수(ANA) 전세기는 이날 밤 우한 공항으로 향한다. 내일인 29일 오전 중 약 200명의 일본 국민을 태우고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전세기에는 탑승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의료진들도 함께 탑승한다. 마스크와 방호복 등 중국에 전달할 자원 물자도 전세기에 싣고 간다.

현재 우한 거주 일본 국민 중 약 650명이 귀국을 희망했다. 모테기 외무성은 "귀국을 원하는 국민들을 최대한 조속히 귀국시키겠다"며 "전세기 탑승 인원이 제한적인만큼 내일 이후에도 또 다시 전세기를 띄울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이날 전세기를 띄워 우한에 거주 중인 약 230여명의 미국 시민을 귀국시킬 예정이다. 이외 프랑스와 영국 등도 전세기 투입을 중국 당국과 협의 중이다.

한국 정부는 30일에서 31일 사이 전세기를 투입해 우리 국민의 귀국을 돕는다. 우한 거주 국민 약 700명이 전세기 탑승을 희망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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