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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아내의 맛' 함소원, 가출한 中마마와 폐차 쇼핑→나이트 춤바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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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조선='아내의 맛'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함소원이 중국 마마와 함께 스트레스를 풀러 외출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장영란의 도움을 받아 내조 도시락을 준비하는 이하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더불어 갓 7개월이 된 딸 유담의 앙증맞은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음식 준비를 하던 장영란, 이하정은 잠시 요즘 대세라는 '아무노래 챌린지'에도 도전했다. 이하정은 연신 어설픈 춤사위를 보여줬는데. 그리고 이들이 춤에 빠져있는 사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생강차는 생강찜이 되어 버렸다.

유담이를 셀프 미용까지 해주며 곱게 단장시킨 이하정은 정준호의 영화 시사회 현장을 찾았다. 정준호는 바쁜 와중에도 유담이를 보자마자 웃음꽃을 피웠다. 정준호는 이하정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정준호는 민망함에 유담에게 "고맙다"라고 인사했고, 이하정은 "내가 쌌는데."라며 서운해했다. 이하정은 직접 싼 연어 샌드위치를 정준호의 동료 배우들에게까지 나눠주며 특급 내조했다.

그리고 정준호는 이하정의 내조에 화답하기 위해, 무대에서 애정 공약을 하겠노라 약속했다. 하지만 정준호는 소감을 말하는 내내 유담이만 언급하며 챙겼는데. 이하정이 실망하려는 찰나, 정준호는 말없이 이하정에게만 손하트를 보내며 사랑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하승진과 하승진 아버지, 그리고 처제는 다 함께 건강 검진을 받았다. 대장 내시경까지 받기로 한 하승진은 기침만 해도 실수하게 될까 걱정, 어설픈 걸음걸이로 화장실을 찾기도 했다. 그리고 키 221cm의 하승진은 평균 사이즈에 맞는 검사 장비들로 검진을 받느라 연신 고군분투해 웃음과 짠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하승진은 폐가 너무 큰 탓에 무려 4분할로 폐사진을 찍었다.

하승진 누나 하은주는 12시간 째 공복인 세 사람 앞에서 햄치즈 샌드위치 먹방을 선보였다. 하은주는 칼로리를 따지는 세 사람에게 "맛있기만 하면 0칼로리."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이후 하승진 아버지는 빠른 시간 내에 공복을 탈출하기 위해 검진에 의욕적으로 임했다. 이날 하승진 아버지의 대장 길이는 무려 110cm를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승진 역시 두 번에 걸쳐 방향을 바꿔 내시경을 받았다. 이후 가족들은 다 함께 중식당을 찾아 공복 이후 맛있는 첫 끼를 즐겼다.

함소원과 진화는 똥 사건 이후 냉전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중국 마마가 전화를 걸어와 자신의 한국행을 알렸는데. 함소원은 한 시간 뒤 한국 공항 도착 예정이라는 마마의 말에 잔뜩 당황했다. 이후 딸 혜정과 함께 마마를 마중나간 함소원은 "한국에 오래 있을 예정"이라며 캐리어 3개와 함께 등장한 마마에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마마는 한국 체류기간을 최소 한 달로 잡으며, 파파의 전화가 올 경우 자신이 이 곳에 있음을 전하지 말라 당부했다.

파파는 바로 함소원에게 전화를 걸어 마마에 대해 물었다. 마마는 연신 전화를 끊으라 수신호했고, 함소원은 어색한 연기로 그 말을 따랐다. 이후 함소원은 마마에게 안방을 양보했다.

이날 함소원은 마마에게 배달음식을 대접했다. 잡탕밥을 먹던 중, 마마는 "네 시아버지 때문에 입맛을 잃었다. 파파와 싸웠다. 돈 좀 빌려줬다고 싸웠다. 한국 돈 3억(200만 위안). 막내가 집을 산다고 해서."라고 한국에 오게 된 경위를 털어놨다. 마마는 이 말과 함께 분노의 폭풍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함소원과 진화는 마마와 파파의 싸움으로 잠시 휴전했다. 진화는 마마가 막내 이모에게 200만 위안을 빌려줬다는 말에 당황, "언제 돌려받기로 했냐. 차용증은 썼냐."라고 구체적으로 질문했다. 하지만 마마는 "(파파) 잔소리 때문에 가출했는데, (계속 이러면) 집 확 나가 버린다. 그만 말하라."라며 추궁을 회피했다. 이후 마마는 함소원과 스트레스 풀러 나갈 준비를 하며, 함소원에게 메이크업을 받았다. 마마는 자신의 미모에 푹 빠졌다.

마마는 중고차를 즉석에서 구매, 이후 해머로 폐차를 박살내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마마는 풀스윙으로 앞 유리창부터 박살냈다. 함소원 역시 마마의 응원에 힘입어 작은 힘이나마 더했다.

이후 두 사람은 나이트도 찾았다. 마마는 메뉴판도 보지 않은 채 가장 좋은 술과 안주 세트를 시켰고, 두 사람은 화려한 음악과 조명에 맞춰 새벽까지 유흥을 즐겼다. 그리고 함소원은 DJ의 요청에 따라 과거 전성기 시절 무대까지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마마는 "너무 멋지고 기분 좋다. 진즉에 여기 데리고 왔으면 스트레스가 다 풀렸을 것. 모든 스트레스가 다 날아갔다."라며 대만족했다. 두 사람은 새벽 4시 영업 종료 순간까지 무려 다섯 시간을 제대로 즐겼다. 함소원은 놀다 지친 마마를 해장국집으로 인도했다. 마마는 함소원과 보낸 하루에 대해 "돈을 많이 썼어도 기분이 좋았으면 된다."라고 호탕하게 말했다.

한편 이날은 '미스터트롯'에서 두각을 나타낸 트로트 신동 홍잠언, 임도형의 일상도 공개됐다. 두 어린이는 코인 노래방에서 트로트를 부르며 얼큰한 흥을 선보였는데. 그리고 두 아이는 "그런데 왜 그 두 분은 하트를 안 주셨을까." 심각하게 의문에 빠지는 모습도 보여줬다. 여기서 '두 분'은 박명수와 김준수였다. 두 아이는 아쉬움 속에서도 "살짝 발에 걸렸을 뿐."이라며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두 아이는 트로트 황제 박상철도 만났다. 박상철은 아이들과 '미스터트롯' 탈락에 대해 대화 나누며 "거기는 다 잘하다보니, 미세한 걸로 떨어트린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박상철은 아이들에게 원포인트 레슨를 해줬다. 이후 홍잠언은 대배우 유동근, 대가수 설운도와 함께 시상식도 참여하며 '요즘 대세'임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이날 홍잠언은 특별 신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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