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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기록은 깨지는 것, 런던 동메달 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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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이하 축구대표팀 금의환향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과감하게 선발진 바꾸며 경기… 최종 엔트리 누구나 선발 가능"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 2012년 올림픽 때 거둔 동메달 기록을 꼭 깨고 싶습니다."

김학범(60)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28일 선수단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입국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들과 힘을 합쳐서 얻은 우승이라 더 값지다"며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우승 소감을 말했다.

가장 긴장됐던 경기로는 호주 상대 4강전을 꼽았다. 김 감독은 "이기면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하지만, 패하면 3-4위전에서 '진검 승부'를 펼쳐야 해서 선수들도 긴장을 많이 했을 것이다"라며 "내색하지 않았지만 반드시 호주를 잡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회 내내 선보인 다양한 전술 변화와 관련해서는 "특출난 선수는 없어도 모든 선수가 열심히 뛰었다"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과감하게 선발진을 바꿔 경기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최종 엔트리에 대해 "4월 20일 조 추첨 이후 윤곽이 잡힐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는 23명이지만 올림픽 본선 최종 엔트리 자리는 18개뿐이다. 이번 대회엔 소속팀 반대로 참가하지 못한 이강인(발렌시아)이나 백승호(다름슈타트)가 승선할 수도 있다. 와일드카드도 최대 3명까지 기용할 수 있다.

김 감독은 "우리나라 선수라면 모두 선발 대상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뛴 와일드카드 선수들(손흥민·황의조·조현우)도 다시 뽑힐 수 있다"며 "U-23 대표팀에도 열심히 하는 선수가 많은 만큼 심사숙고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문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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