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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면세점·은행 직원 낀 외화 밀반출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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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려 천7백억 원에 달하는 외화를 빼돌린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여기에는 공항 면세점 직원과 은행 직원까지 끼어 있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에 압수된 복대입니다.

허리 환자나 찰 법한 이 평범한 복대는 신고하지 않은 외화를 넣고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는 데 이용됐습니다.

복대를 찰 사람으로는 공항 내 이동이 자유로운 면세점 직원이 동원됐습니다.

면세점 직원들은 이렇게 돈주머니가 달렸거나, 실리콘이 붙은 복대를 차고 상주 직원 게이트를 통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