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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군산 시민만 보고 나아갈 것" '심사보류' 김의겸, 출마 의지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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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검증위, 김의겸 적격 여부 다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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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예비후보 적격 여부 심사 결과 '계속심사' 결정을 받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28일 "꼭 이겨내겠다"며 거듭 출마 의지를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힘겹고 고달픈 시간이 연장됐다"며 "군산 시민만 바라보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적었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검증위)는 이날 부동산 투기 의혹을 빚었던 김 전 대변인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지만, 또 다시 결정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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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검증위 간사위원인 진성준 전 의원은 "추가로 확인할 사안이 오늘 다시 발생해 현장조사소위가 이에 대해 조사해 다음 회의에 보고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다시 논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2대 대변인이었던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3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19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서 2018년 7월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소재 복합건물을 25억7000만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투기 논란이 일자 사퇴했다.


이후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말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건물을 매각한 차액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고, 직후 군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변인에 대한 검증위의 결론은 내달 3일 나올 예정이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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