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12회에서 만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과 리차드 로 (사진=.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제공) 2020.01.2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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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1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과 리차드 로와의 데이트로 막을 내린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제작진은 "김경란은 29일 밤 11시 12회에서 리차드 로와 본격적인 1대1 만남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색소폰을 배우고 싶다"는 김경란을 위해 호란이 로와의 깜짝 만남을 주선했다. 로의 공연에 이어 두 사람이 저녁 식사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경란과 로의 데이트가 호란의 계획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루프탑에서 로와 마주한 김경란은 로가 2살 연하에 교수라는 사실에 흥미를 보인다. 뒤이어 로는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색소폰을 가져와 김경란에게 즉석에서 레슨을 해준다.

주선자 호란이 자리를 떠난 후 김경란과 로는 요리와 술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 호감을 보인다. 대화 도중 두 사람 사이에 있는 '뮤지션 인맥'이 끊임없이 나오자 김경란은 "지금까지 우리가 안 만난 게 이상하다"며 마음을 드러낸다.

제작진은 "김경란은 예정에 없던 깜짝 소개팅에 당황한 나머지 '투 머치 토커'에 등극해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리차드 로는 재치 있게 대화를 주도해 나가며 적극적인 마음을 표시했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시즌1 마지막 방송에서는 김경란과 로의 만남 외에 박영선과 봉영식, 호란과 이준혁 커플의 동반 커플 화보 촬영 현장, 사업가로 변신한 박은혜의 에피소드가 담긴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29일 밤 11시 방송되는 12회로 시즌1을 마친 뒤 3월 시즌2로 돌아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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