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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우한폐렴 사망자 132명…치사율 2.2% 사스·메르스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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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내 확진환자 1905명·사망자 104명…치사율 5.5%

중국 내 확진자 6000명 육박…하루새 1459명 늘어

이데일리

수십 분에 한대씩 우한에서 출발한 기차가 도착하는 베이징서역에 21일 마스크를 쓴 승객들이 출구를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신정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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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100명 넘게 숨졌다.

우한시위생건강위원회는 28일 24시 기준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지금까지 104명이 사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누적 감염자는 1905명이다. 우한 지역내 치사율은 5.46%로 나타났다.

중국 전역으로 펼치면 치사율은 2.2% 수준으로 낮아진다. 이는 사스(9.6%)와 메르스(34.5%) 치사율 보다 낮다. 중국 내 확진 환자는 28일 기준 1459명이 늘어나 5974명,사망자는 26명이 늘어난 132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내에서 중증환자는 1239명으로 현재까지 103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중증환자는 처음으로 1000명을 넘었고, 완치환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도 처음이다. 당국은 현재 감염 의심 환자 9239명을 조사하고 있다. 밀접접촉자는 6만5537명이며 그 중 의학적 관찰을 해제한 자를 제외하고 5만9990명을 조사하고 있다.

중국 내 사망자는 26명이 늘어난 132명이다. 이 가운데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에서만 하루 사이 25명이 숨져 이지역 사망자는 누적 125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1명의 사망자는 허난성에서 나왔다.

중화권 지역에서는 홍콩 8명, 마카오 7명, 대만 7명 등 감염자가 발생했다.

위건위는 해외에서 발견된 확진자 수를 이날 발표하지 않았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 프랑스,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네팔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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