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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3번째 캠프' 강백호의 구체적 목표 "클러치 능력과 안정감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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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국 애리조나로 스프링캠프 출국

뉴스1

KT 위즈 강백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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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황석조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중심타자 강백호가 3년차 시즌을 맞이하며 클러치 능력과 안정감 향상을 목표로 세웠다.

KT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로 향했다. 이강철 감독과 일부 베테랑 선수들이 조기 출국한 가운데 선수단 본진이 이날 합류할 예정인 KT는 훈련을 진행한 뒤 오는 3월9일 귀국할 예정이다.

KT의 중심타자로 성장한 강백호는 이날 취재진을 만나 "비시즌이 빨리 지나갔다. 도착하면 실감이 날 것 같다"고 캠프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캠프 기간 작년에 부족했던 수비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힌 강백호는 "안정감을 살리고 기복을 줄이고 싶다. 이에 맞게 컨디션 관리를 할 생각"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강백호는 거듭 "클러치 능력 향상"을 강조하며 "찬스를 더 살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첫 시즌 84타점을 기록한 강백호는 지난 시즌 65타점에 머물렀는데 앞으로 이 부분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는 각오다. 중심타자로서 찬스를 살리는 강타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다.

강백호는 "부담감을 덜어야 한다. 찬스 때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이라며 "더 승부욕을 갖고 컨디션을 관리해야 한다. 선배들이 뒤에 있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마음 먹고 타격을 해야 할 것"라며 훈련할 내용을 설명했다.

비시즌 동안 웨이트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고 2주전부터 타격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힌 강백호는 "컨디션이 좋다. 기대가 된다"며 3번째 맞는 캠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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