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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에릭센, 세리에A 인터밀란 이적…이적료 25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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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로셀소 완전 영입

아시아투데이

인터밀란으로 이적해 등번호 24번을 받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밀란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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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손흥민(28)과 토트넘 공격진 ‘DESK’라인의 한 축을 맡았던 크리스티안 에릭센(28·덴마크)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인터밀란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과 2024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적료는 밝히지 않았지만 인터밀란은 토트넘에 약 1690만 파운드(약 259억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8월부터 토트넘의 ‘중원 살림꾼’ 역할을 수행해온 에릭센은 305경기(정규리그 226경기 51골)를 뛰면서 총 69골을 터트리며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에릭센은 이제 이탈리아 세리에A로 무대를 옮겨 인터밀란에서 등 번호 24번을 달고 새로운 축구 인생을 이어가게 됐다.

에릭센의 이탈로 델레 알리-에릭센-손흥민-해리 케인으로 구성된 이른바 ‘DESK 라인’은 자연스레 해체됐다. 대신 토트넘은 레알 베티스(스페인) 임대 선수 신분이던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셀소(24)를 완전 영입했다. 토트넘은 “로셀소의 원소속팀인 레알 베티스(스페인)와 임대 계약을 끝내고 완전히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임대 신분을 벗어난 로셀소는 2025년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됐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은 로셀소의 영입에 2720만 파운드(약 418억원)를 썼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1030만 파운드(약 158억원)의 손해를 입은 셈이다.

로셀소의 완전 이적에 손흥민도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트위터 계정에 “로셀소는 뛰는 것은 물론 볼을 소유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 것을 좋아하는 동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로셀소와 같은 팀에서 뛰는 게 영광스럽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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