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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방탄소년단, 美 '코든쇼'서 '블랙 스완' 무대 최초 공개..올블랙+맨발 퍼포먼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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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방송 화면 캡처


방탄소년단이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맨발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29일(한국 시간) 방송된 미국 CBS의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이하 ‘제임스 코든쇼’)에서 신곡 '블랙 스완(Black Swan)'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방탄소년단과 '제임스 코든쇼'의 인연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6월에는 'FAKE LOVE' 무대를, 지난 2017년 11월에는 'DNA' 무대를 각각 선보인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17일 선공개한 신곡 '블랙 스완'의 퍼포먼스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았다.

무대 직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뷔는 "앞으로도 아미(팬덤명)가 우리 음악을 통해 행복했으면 좋겠다. 언제나 여러분을 위해 존재할 것"이라고 인터뷰하며 기대를 한층 높였다.

신곡 '블랙스완'은 방탄소년단이 무용가 마사 그레이엄의 명언을 모티브 삼아 음악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진정으로 알게 된 예술가로서의 고백을 성숙하고 자전적인 가사를 통해 전달하고 있는 노래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올블랙 컬러 의상을 맞춰 입은 채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맨발 퍼포먼스를 펼쳤다.

무용에 가까운 듯한 안무와 백조를 연상하게 하는 절도 있는 군무에 팬들 또한 뜨거운 환호와 호응으로 화답했다. 트위터에는 'BTSxCorden' 등이 전세계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오르며 그 인기를 반영했다. 이날 무대 후에는 제임스 코든이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달려가 이들의 퍼포먼스를 극찬하며 포옹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방송 말미, 함께 출연한 배우 애쉬튼 커처가 스튜디오 곳곳에 숨어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찾아다니면서 엔딩 장면을 연출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블랙스완'은 빌보드 핫100 57위에 오르는 등 벌써부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월 21일 정규 4집 'MAP OF THE SOUL:7'(맵 오브 더 소울)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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