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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팝's현장]"母 설득할 것"..'포레스트' 박해진, '미스터트롯' 넘을 힐링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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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해진. 조보아/사진=KBS 제공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박해진과 조보아의 케미는 '미스터트롯'의 화제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오늘(29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연출 오종록)은 심장 빼고 다 가진 스페셜리스트 강산혁(박해진 분)과 심장 빼고 다 잃은 외과의사 정영재(조보아 분)의 산 속 동거 힐링 로맨스다.

드라마계에 장르물이 넘쳐나는 요즘, 두 사람은 국내 최초 숲 속 힐링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비주얼, 연기, 케미 모두 기대되는 두 사람의 조합이 벌써부터 기대하게 만들었다.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해진의 자신감이 느껴졌다.

이날 박해진은 "미령 숲을 차지하기 위해 숲으로 간 역할이다. 환상통이라는 병을 앓고 있고 냉철하다. 과거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정영재와 사랑에 빠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냉철한 역할을 많이 했는데, 실제로도 차가운 부분이 존재한다. 그러나 냉철한 모습 외의 모습도 있다. 극 중 특수구조대가 되는데, 하강부터 클라이밍까지 여러 훈련을 받았다. 고소공포증이 있었지만, 훈련을 모두 마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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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조보아/사진=KBS 제공


조보아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자신했다. 박해진은 "조보아는 누구와 비교할 수 없다. 살갑고 사랑스럽다. 편하게 촬영할 수 있게 해줘서 의지가 많이 됐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보아 역시 박해진의 매력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장담했다. 조보아는 "사실 박해진은 겉으로는 얼음왕자 같아 보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위트가 넘친다. 재미있고 편안한 매력을 가지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사전제작 드라마로 온 힘을 다해 찍은 드라마인 만큼, 박해진은 기대하는 시청률도 남달랐다. 박해진은 "전작 '99억의 여자'가 시청률 10% 대를 넘겼고, '동백꽃 필 무렵'이 20%를 넘은 것으로 안다. 저는 그 중간인 15%를 목표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TV조선 '미스터트롯'에 대해서도 "사실 저희 어머니도 즐겨보시는 프로그램이다. 제가 첫 방송을 저와 함께 보시도록 인도하겠다"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끝으로 박해진은 "배우보다 산이 예쁘게 나오는 드라마다. 추운 겨울이지만, 이른 봄을 맞이하실 수 있다"라고 힐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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