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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음주운전 방조' 오승윤, 지난해 육군 입대… 군 복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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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오승윤이 지난해 9월 군 입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오승윤 소속사 티앤아이컬처스는 "오승윤이 지난해 9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조선일보

배우 오승윤/연합뉴스


오승윤은 지난해 7월 26일 오전 1시쯤 인천시 서구 청라동의 한 도로에서 동승한 여성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청라동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오승윤의 승용차를 50m가량 몰다가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1%였다. 이후 오승윤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당시 오승윤은 소속사를 통해 "비록 (음주운전을) 말리려 시도했지만 끝까지 막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깊이 뉘우치고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역배우 출신인 오승윤은 KBS 2TV '매직키드 마수리', SBS '여인천하' 등에서 활약했다. 성인이 된 후에도 드라마, 영화, 연극 무대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오승윤은 당시 촬영 중이던 MBC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연애'에서 통편집 됐고,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는 하차했다.

[문유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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