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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정부 "우한 폐렴 경제 파급효과 최소화…1분기 재정 집행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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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올해 첫 확대간부회의 주재

"실·국간 협조 체계 구축해 빈틈없이 대처"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0.01.28. radiohea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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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장서우 기자 = 정부가 중국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지원키로 다짐했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올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 업무와 관련해 이같이 당부했다고 밝혔다.

확대간부회의에는 1·2차관과 1급 및 국장급 공무원들이 참석한다. 홍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한 폐렴 확산에 대비해 실·국간 유기적 협조 체계를 구축, 일사불란하고 빈틈없이 대처해야 한다고 직원들을 다잡았다.

특히 올해 우리 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각별한 책임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함을 강조했다. 경기 회복의 모멘텀을 살려 가기 위한 1분기 중 재정 집행에 각별히 유념해달라는 당부다. 기재부는 이달에만 전년 대비 10조3000억원 많은 55조3000억원을 집행하기로 배정하며 예산 조기 집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말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에 담겨있는 투자 활성화도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중 대규모 기업투자 프로젝트(25조원), 민자사업(15조원), 공공기관 투자(60조) 등 100조원 규모의 투자를 발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5대 부문 구조혁신, 인구정책(제2기), 바이오산업 혁신, 서비스산업 혁신, 10대 규제 개선, 40대 일자리, 1인가구 정책 등 7개 분야에서의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중장기적 시각에서 착실히 준비하되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는 지침도 내려졌다.

이날 회의에선 지난해 활동 실적이 우수했던 실·국에 대한 포상과 함께 실·국간 협업 촉진, 지식 자산화 등 일하는 방식과 관련된 8개 공통 과제도 발표됐다. 신임 사무관 및 주무관에 임명장을 전달하는 행사도 겹쳐지면서 회의는 당초 계획보다 다소 길게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uw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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