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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입국 금지" 요구에 "정치 이용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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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중국 눈치 보느라 중국인 입국 무방비"

황교안 "靑, 중국 들어간 병명 바꾸는 데 급급"

與 "한국당, 이번 사태를 정치 공세로 삼아 유감"

민주당 "전세기 투입·구호물자 정부 대응 환영"

[앵커]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확산 우려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중국인들의 입국 금지를 검토하라고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과도한 불안을 조장하며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면서 정부에는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현 정부가 중국 눈치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인 입국을 무방비로 방치해 검역 망에 구멍이 뚫리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중국인과 중국 우한을 경유한 이들의 국내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조경태 /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지금 즉각적으로 중국인의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하십시오. 우리나라에 온 중국 관광객을 즉각적으로 송환하십시오.]

자유한국당은 중국인 입국 금지에 대한 국민 청원이 며칠 사이 수십만 명을 돌파한 사실을 정부가 무겁게 받아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도 정부가 중국 명칭이 들어간 '우한 폐렴'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란 명칭으로 바꾸는 데만 급급하다며 중국 눈치 보기라고 몰아세웠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우한폐렴 확산 차단보다 반중 정서 차단에 더 급급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이 같은 한국당의 주장을 정치 공세로 규정했습니다.

한국당이 나서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고 가짜 뉴스까지 판을 친다며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문재인 정부의 재난 대응 체계는 훨씬 더 강화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이 이 문제를 갖고 정치 공세의 소재로 삼는 건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이어 전세기를 투입하고 중국에 구호 물자를 보내기로 한 정부 대응을 환영했습니다.

더 나아가 감염증 확산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민주당은 당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대책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당정이 협력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의 발표와 대응을 신뢰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부가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니 과도하게 불안을 부추기거나 불확실한 가짜뉴스에 속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은 4월 총선을 앞둔 여의도에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야도 정부의 대응 결과를 두고 정치적 유불리를 판단하려는 분위기입니다.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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