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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홍상수X김민희 신작 '도망친 여자',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초청[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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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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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 한 신작 영화 '도망친 여자'가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제 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29일(현지시간)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도망친 여자'(The Woman Who Ran)이 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홍상수 감독의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은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주인공 김민희가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8년에는 '풀잎들'을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에서 선보였다.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영화인 '도망친 여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7번째로 호흡을 맞춘 영화로 최근 조용히 촬영을 마쳤다.

지난해 영화 '강변호텔' 이후 건강 문제로 휴식기를 가졌던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 송선미, 서영화, 김새벽, 이은미, 권해효, 신석호 등 자신의 사단과도 같은 배우들과 새로운 영화를 선보인다.

홍상수 감독은 2017년과 마찬가지로 김민희와 함께 영화제에 동반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20일부터 3월 1일까지 열린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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