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이소영 17점' GS칼텍스, 인삼공사 꺾고 2위 탈환(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블로킹 18개'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에 3-1 승리

뉴스1

GS칼텍스의 이소영(왼쪽)이 2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KOVO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주장 이소영의 활약을 앞세워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2위로 도약했다. 남자부의 현대캐피탈도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삼성화재를 제압했다.

GS칼텍스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0(25-18, 29-27, 25-17)으로 이겼다.

이로써 12승7패(승점 36)가 된 GS칼텍스는 흥국생명(승점 35·10승9패)을 3위로 끌어내리고 한 계단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7승12패(승점 21)로 4위를 유지했다.

GS칼텍스 에이스 이소영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17점(공격성공률 48.14%)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러츠(20점), 강소휘(13점)도 힘을 냈다.

반면 인삼공사는 디우프(21점) 외에 토종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완패를 떠안았다.

경기 초반 강서브를 앞세워 25-18로 1세트를 가져간 GS칼텍스는 2세트 들어 리시브가 흔들리며 고전했다.

승부처는 2세트 막판이었다. 상대 주포 디우프를 막지 못해 25-26으로 끌려가던 GS칼텍스는 이소영의 스파이크로 원점을 돌린 뒤 한수지가 최은지의 퀵오픈을 막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분위기를 탄 GS칼텍스는 27-27에서 강소휘의 스파이크와 상대 디우프의 공격 범실로 2세트마저 따냈다.

GS칼텍스는 3세트에도 러츠-강소휘-이소영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위력을 보이며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뉴스1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9-2020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삼성화재 박철우의 공격을 막고 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2020.1.29/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이날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V클래식매치'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1(25-27, 25-19, 25-18, 32-30)의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15승9패(승점 45)로 2위 대한항공(승점 45·16승8패)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10승14패(승점 32)로 5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의 높이가 위력을 떨쳤다. 블로킹 숫자에서 18-5로 삼성화재를 눌렀다.

현대캐피탈 다우디는 블로킹 4개를 포함해 25득점을 올렸고, 전광인(18점), 최민호(12점), 신영석(12점)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외국인 선수 산탄젤로가 부상으로 빠진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27점으로 분전했지만 연패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alexei@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