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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이소영, 믿음이 가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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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3연승을 기록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부상 복귀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레프트 공격수 이소영에 관해 칭찬과 자극을 동시에 남겼다.

차상현 감독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배구 KGC 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한 뒤 "이소영은 경기 초반 부진하더라도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간다"며 "오늘 경기에서 편안하게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차상현 감독은 "현대건설, 흥국생명 등 강팀을 만날 때도 이런 활약을 펼쳐야 한다"며 "좀 더 힘을 내서 치고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소영은 지난해 11월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뒤 이달 16일 현대건설전에 복귀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복귀 후 최고인 17득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GS칼텍스는 이소영 복귀 후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차상현 감독은 최근 팀 분위기에 관해 "3라운드까지 힘들었던 게 사실"이라며 "최근 흐름을 바꿔보려고 여러 가지 변화를 주고 있는데, 이소영의 복귀 등 여러 호재 속에 다행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차 감독은 최근 연승 행진엔 트레이드 효과도 녹아 있다고 강조했다.

차상현 감독은 "영입한 (리베로) 김해빈을 꾸준히 기용하고 있는데, 팀에 좋은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지난 13일 IBK기업은행과 센터 김현정과 레프트 박민지를 내주고, 라이트 문지윤과 김해빈을 받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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