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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더햄 트리플더블' KT, 삼성 잡고 3연승 '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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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KBL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부산 KT의 경기에서 KT 더햄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2020.1.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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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T가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앨런 더햄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 삼성을 잡고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KT는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01-94로 이겼다.

KT는 특히 이번 시즌 삼성과의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천적'임을 입증했다. 3연승을 기록한 KT는 18승18패로 단독 6위를 지켰다.

반면 2연패의 삼성은 21패째(15승)를 떠안으며 6위 KT와의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더햄은 이날 18점 13리바운드 10도움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는 서울 SK 애런 헤인즈에 이어 올 시즌 2호 트리플더블이다.

더햄은 지난 24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KBL 데뷔전을 치른 지 3경기 만에 코트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다.

또한 KT는 베테랑 포워드 김영환이 2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연승에 힘을 보탰다.

경기 중반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3쿼터 이후 갈렸다. KT는 3쿼터 막판 더햄이 잇따라 3점슛을 터트리며 63-57로 달아났고, 이후 김영환까지 외곽슛을 넣으며 75-64를 만들었다.

KT는 경기 막판 상대 장민국과 미네라스를 막지 못해 추격을 내줬지만 김영환이 쐐기 3점포를 넣으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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