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tvN '머니게임' 방송캡쳐

심은경이 만나기로 했던 유승목의 죽음을 목격했다.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에서는 채이헌(고수 분)이 이혜준(심은경 분) 대신 문건유출 책임을 지겠다고해 위기에 빠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채이헌에게 정인은행 조사를 부탁 받은 한상민(최웅 분)은 "형 말이 맞았다. 서양우(유승목 분)라고 전략기획본부장이다. 나준표(최병모 분)랑 국경민(최덕문 분)은 그거를 바탕으로 분칠 정도만 한거다. 근데 서양우 곧 출국이다"라고 조사한 것들은 알렸다. 이후 채이헌이 이혜준의 징계위원회를 찾아가 "접니다. 제가 이혜준 사무관 책상 위에 있는것을 가져다가 언론에 넘겼다. 문건유출은 제가 했는데 다른 사람이 징계를 받는걸 두고 볼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채이헌은 "경찰에 출두하러 간다. 이제 이사무관한테는 별일 없을거다. 미안했다"라고 사건에 휘말린 이혜준에게 사과했다. 이후 조사를 모두 받고 서양우를 잡기 위해 급하게 밖으로 향한 채이헌을 형사들이 긴급체포 했다. 허재(이상민 분)가 채이헌의 긴급체포를 지시했던 것. 이에 채이헌은 "상민아 너라도 가라"라며 경찰서로 다시 들어갔고, 이혜준이 이를 모두 지켜봤다. 이후 이혜준은 한상민을 따라 서양우를 만나기 위해 정인은행을 찾아갔다. 그리고 이혜준이 서양우와 만났다.

이혜준은 정인은행 BIS 조작에 대해 물었고 서양우는 "우린 투자가 절실하다 살아남아야 하니까요"라고 답했다. 이혜준은 "채이헌 과장 아시죠? 욕먹을 각오하고 정인은행의 틀을 잡으려고 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그분이 위원장님에게 반대하고 있다. 진실을 아는게 두려우세요"라며 "지금으로선 바하마가 유력하다고 한다. 거기가 어떤데인지 잘 아시잖아요. 제가 그 문건을 나국장 컴퓨터에서 가지고 나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의도적으로 유출했다. 근데 그 책임을 채이헌 과장이 혼자 지려고 한다. 피하지 말아 주세요. 채이헌 과장님 아무 죄도 없는 사람이 희생당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라고 부탁했다.

이어 서양우가 바하마를 찾아갔다. 그리고 정인은행장 강원희(김승욱 분)는 바하마와의 협상을 진행했다. 유진한(유태오 분)은 정인은행측에 사외이사 50%를 제안했다. 서양우는 강원희에게 "바하마 단순 투자자라고 그래서 받아들였던거다"라며 분노했고 강원희는 "설마 그렇게까지 하겠어?"라고 답했다. 이후 서양우는 협상자리에서 "설마 구조조정해서 팔아먹겠다? 이거 안됩니다. 못 받아들여요"라고 주장했다. 유진한은 "그러면 우리는 투자 전체를 그만 둘 수 있다"고 했고 허재는 "모든 투자를 철회라고 떠나라"라고 답했다. 이후 허재는 유진한에게 "정인은행에 투자하고 투자 회수까지의 기간. 그것 때문에 사외이사 하겠다는거 아니야. 2년 마지노선이다"라고 제안했고, "바하마의 사외이사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라고 통보했다.

유치장에 있는 채이헌을 찾아온 허재는 "견딜만한가? 내가 말했잖아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그래도 할거면 값싼 책임감 이런 건 갖지 말았어야지 이혜준"라고 말했다. 이에 채이헌은 웃음을 터트리며 "근데 그 책임감의 가격은 누가 매기는거냐. 위원장님? 누가 위원장님한테 그런 자격을 줬냐"라고 물었고 허재는 "자격은 누가 주는게 아니다. 스스로 만드는거다. 넌 졌어. 네가 그렇게 만들었다"라고 답했다.

한편 서양우는 할말이 있다며 이혜준에게 연락했다. 서양우는 "정인은행 BIS 비율 사실대로 밝히겠다. 내가 작성한 것도 아니었다"라며 이혜준을 불렀고, 조희봉(조재룡 분), 박수종(오륭 분)과 함께 약속 장소로 향했다. 이어 조희봉과 박수종이 자리를 비운 사이 이혜준은 홀로 아파트에서 떨어진 서양우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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