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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서 첫 외국인 우한 폐렴 감염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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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7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관통하는 양쯔강 다리에 통행하는 차량이 거의 없어 썰렁한 모습. 우한=신화 뉴시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최초 외국인 감염자가 발생했다.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9일(현지시간) 지역 당국을 인용해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호주인 2명과 파키스탄인 한 명이 우한 폐렴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자국 국적 중국 유학생 4명이 추가로 우한 폐렴에 감염됐다고 주장했다.

중국 안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주인 확진자들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파키스탄인 감염자는 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에서 유학 중이었다고 SCMP는 전했다. 광둥성 보건 당국 관계자는 외국인 확진자들이 어떻게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3명 모두 안정적인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에 더해 자국 국적의 중국 유학생 4명이 우한 폐렴에 감염됐다고 주장했다. 파키스탄 측은 중국 내 파키스탄인 대부분은 학생이라며 우한에만 500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6시 현재 중국 내 확진자는 6,078명이다. 이미 132명이 사망했다. 미국 CNN 방송은 중국 외부에서 현재까지 9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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