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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 아프리카도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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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9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 국제공항에서 검역 직원들이 중국에서 이동한 승객들의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나이로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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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에 뚫렸다. 잠비아에서 아프리카 최초의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나타났다고 29일(현지시간) 잠비아 현지 언론인 알고아 라디오가 전했다.

즈웰리 음키히제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부 장관은 이날 잠비아에서 환자가 발생했음을 알리는 브리핑에서 “현재 이용 가능한 정보가 많지 않지만 남아공 정부는 이 사건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아공 국립 전염병 연구소는 잠비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프리카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 의심환자는 발생했었지만 확진 환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티오피아 국영 FBC 방송은 28일 에티오피아 보건부를 인용해 에티오피아인 4명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며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같은 날 케냐에서도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케냐항공은 우한에서 나이로비로 이동한 승객 중 한 명이 우한 폐렴 증상을 보여 나이로비 공항 착륙 즉시 국립병원에 격리수용 됐다고 밝혔다. 케냐 보건부는 현지 언론에 해당 의심 환자의 우한 폐렴 여부를 검사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27일에는 코트디부아르에서 의심 환자가 나왔다.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발생한 의심 환자다. 코트디부아르 보건공공위생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베이징에서 아비장으로 이동한 34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 증상을 보여 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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