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사진=강다니엘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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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팬들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
강다니엘은 29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 다니티에 손편지를 게재해 복귀 의사를 알렸다.
그는 손편지서 "2020년도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길었던 겨울 동안 우리 다니티 여러분은 잘 지내고 계신가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강다니엘은 "제게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다. 잠시 겨울잠이 필요했었다"며 "인사를 제대로 못 해서 미안하다. 이렇게 아주 늦게 미안하다는 말로 대신하는 것도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뜻한 이야기들이 봄을 데려와서, 저도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우고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려고 한다"라며 연예계 복귀를 밝혔다.
또 "조금은 거칠었던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시고, 또 함께해주신 것도 정말 감사하다"며 "몇 번을 말해도 부족한 것 같다"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제 일어나겠다. 여러분에게 받은 만큼, 그것보다 더 많이 드리겠다"며 "매일이 행복할 순 없지만, 여러분과 함께한다면 분명 행복할 날들이 더 많을 것이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웃는 날이 더 많을 수 있게 하겠다"며 "행복한 2020년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강다니엘이 팬카페에 올린 손편지/사진=강다니엘 팬카페 '다니티' 캡처 |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해 12월4일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당시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강다니엘이 최근 더욱 극심해진 불안 증세를 호소하였다"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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