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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백악관, 볼턴 전 NSC 보좌관 회고록 출간 저지 모색 - CNN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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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2019.7.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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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백악관이 존 볼턴 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의 회고록 출간을 막으려 하고 있다고 CNN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NN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볼턴 전 보좌관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미 인터넷매체인 악시오스도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는 볼턴 전 보좌관의 <저서 그것이 일어났던 방(The room where it happened)>의 발췌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원 탄핵심판이 진행 중인 과정에서 뉴욕타임스(NYT)에 유출된 데 따른 것이다.

NYT는 지난 26일 오는 3월 출간 예정인 볼턴 전 보좌관의 저서에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와 민주당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관련 조사를 연계하려 했다'는 내용이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볼턴 보좌관의) 책 원고를 본 적이 없다"면서 "나는 존 볼턴에게 어떤 말도 한 적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정했다.

백악관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즉각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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