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우한폐렴에 달라지는 체험 마케팅… 삼성 "갤럭시S20 배달해드립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직접 기기 만져보는 ‘갤럭시 스튜디오’ 규모는 줄이고
‘갤럭시 투고’ ‘갤럭시 딜리버리’로 개별 체험 기회 제공

다음 달 6일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0’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가 기존 오프라인 체험 마케팅 규모를 줄이고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다. 우한폐렴(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것이다.

조선비즈

지난해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5G 신제품 기능을 살펴보는 소비자들. /삼성전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신제품 기능을 체험해볼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규모를 지난해 130여곳(갤럭시노트10 출시 당시)에서 10여곳으로 대폭 줄여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백명씩 초청해 진행하는 ‘갤럭시 팬파티’도 무기한 연기했다.

최경식 삼성전자 무선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체험이 어려워지고, 집객 행사를 연기·취소한 상태"라며 "체험은 부족하지만 온라인 마케팅을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대신 소비자가 갤럭시 스튜디오를 직접 방문해 스마트폰을 빌린 뒤 5시간 체험해보는 ‘갤럭시 투고(to go)’ 서비스를 확대한다. 지난해 갤럭시노트10 출시 당시 7개 점에서 운영했으나, 이번에는 55개점으로 확대했다. 또 소비자가 있는 곳으로 갤럭시S20을 배달해 체험할 수 있게 하는 ‘딜리버리’ 서비스도 조만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스타그램에서 인플루언서 6인의 갤럭시S20 체험기를 공개하는 ‘갤럭시 릴레이샵’을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이 방송을 시청한 소비자 20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증정한다.

갤럭시S20은 20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27일 선개통을 거쳐 다음 달 6일 출시된다. 이통3사는 이달 27일 갤럭시S20 사전개통일 코로나19 영향으로 출시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장우정 기자(woo@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