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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아베 정권, 지지율 41%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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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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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의 지지율이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교도통신이 15∼16일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41%로 지난달 조사 때보다 8.3% 포인트 하락했다.

모리토모 학원과 관련한 문서 조작 의혹으로 2018년 3월 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이 9.4% 포인트 하락한 후 최근 23개월 사이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지난달보다 9.4% 포인트 상승한 46.1%였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벚꽃을 보는 모임에 관한 아베 총리의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84.5%에 달했다. 아베 총리가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정부 행사인 벚꽃을 보는 모임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 및 이를 은폐하려고 한 정황에 여론이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가운데 중국 후베이성 체류 외국인 등에 대해 입국 거부 조치를 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의견은 63.5%,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30.4%였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일본 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는 의견은 82.5%였다.

mdc0504@kukinews.com

쿠키뉴스 문대찬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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